나 혼자 산다, 요즘 트렌드는 '비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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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혼(未婚), '아직 결혼하지 못했음'을 뜻하는 말이다. 이 말에는 한 가지 모순이 숨어있다. 결혼은 꼭 거쳐야만 하는 관문이자 절차인가? '아직' 결혼하지 않은 사람이라는 어휘가 존재한다는 것은 '결혼'이라는 상태가 기본값이라는 것. 그러나 급격하게 변화하고 발전하는 이 사회에서 어디 영원히 불멸하는 제도가 있겠는가. 그래서 우리는 '비혼'을 한다. '아직' 못한 것이 아니라, 결혼을 '안' 하겠다는 사람들의 싱글 웨딩.


 # SBS '나를 향한 빅 퀘스천'   최수희 씨의 싱글 웨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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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11월 말, 신기한 웨딩 촬영이 펼쳐졌다. 사회는 '윤시윤', 신부는 '최수희', 신랑은 없었다. 생일파티 겸 만든 자리이긴 했지만, 웨딩으로써 갖출 건 모두 갖춘 결혼식이었다. '앞으로 살 날 중에 오늘이 가장 젊은 날'이라고 말하는 최수희씨는 그런 날을 기념하고 싶었다고. 나이가 찼으니 대충 조건 맞고, 마음 맞아 결혼하라는 말에 이골이 나버린 그녀의 과감한 선택이었다. 비혼식이라고 '절대 결혼하지 않겠다' 선언 하는 것은 아니고 '진정한 사랑이 오면 동반자로 살아갈 생각이 있다' 정도의 의미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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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혼식' 왜 하는걸까?  '결혼, 안하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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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 안하면 안하는거지 뭣하러 비혼식까지 해?' 라고 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점점 살기 팍팍해지는 이 시대, 자녀 계획은 접어둔지 오래고, 좋은 사람 만나 오손도손 사는 것도 막막할 뿐. 와중에 마땅한 사람 찾기도 쉽지 않다. 그런데 자꾸만 어르신들은 결혼하라고 성화시고, '여자 나이' 들먹이며 우리를 괴롭게 한다. 이번 기회에 '나는 못하는 게 아니라, 안 하는 거다!' 확실히 못 박는 것이 비혼식의 의미. 게다가 지인들의 경조사에 우리가 쓴 돈이 얼마인데, 좋은 마음으로 준 거지만 결혼도 안하는 나의 주머니는 텅텅 비어만 간다. 결국 비혼식은 '축의금 본전 찾기'도 되는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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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홀로 떠나는 신혼 여행  나를 돌아보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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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비혼식의 트렌드는 '친구들끼리의 브라이덜 샤워', 혹은 '선물 대신 돈을 받는 생일파티'의 느낌에 더 가깝지만, 나만의 시간과 나만의 공간을 발견해내는 '싱글 허니문'은 어떨까? 그 동안 삶과 일에 치여 가보지 못햇던 휴양지나 여행지를 찾아가자. 나의 인생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인생을 내다보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오로지 '나 자신'에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스스로에게 선물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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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브 조다솜 에디터 j_lovelo@kowave.kr / 사진=Google, La Bella, CJ헬로비전, SBS 나를 향한 빅퀘스천 영상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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